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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가른 아타칸… 농심, KT 잡고 시즌 5승 신고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28 12:26
  • 조회수 : 79

농심 레드포스가 1, 2세트 불리했던 게임을 뒤집고 시즌 5승을 거뒀다.


농심은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농심은 5승3패(+4)가 돼 4위를 유지했다. KT는 3승5패(-3)를 기록했다.


최근 기세 좋던 두 팀이 맞붙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농심의 완승으로 게임이 끝났다. 이날 농심은 초반 모두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킹겐’ 황성훈이 애니비아, 니달리 등으로 맹활약하면서 중후반부터 게임을 뒤집었다. 반면 KT는 아타칸 교전마다 실수하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첫 세트부터 농심이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기세는 KT가 잡았다. KT는 경기 시작부터 농심 바텀의 스펠을 빼놓았고 4분경 아래 바위게를 두고 교전을 열었다. 스펠에서 우위를 가져갔던 KT는 ‘덕담’ 서대길(칼리스타)이 2킬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KT는 칼리스타의 힘을 앞세워 자신 있게 교전을 열어 조금씩 골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사이드를 키운 농심이 아타칸 교전 앞에서 상대의 운영에 제동을 걸었다. 황성훈(애니비아)과 ‘칼릭스’ 선현빈(요네)이 각각 상대의 탑, 원거리 딜러를 끊은 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이후 농심은 아타칸, 내셔 남작 등 주요 오브젝트를 챙겨 상대와 성장 차이를 벌렸다. 30분경 내셔 남작의 버프를 두른 이들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포탑을 철거해 세트 승을 챙겼다.


분위기 탄 농심이 다음 세트도 거머쥐었다. 이번 출발도 KT가 좋았다. KT는 본대가 든든하게 성장하면서 교전 내내 일방적으로 이득을 봤지만, 아타칸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농심은 아타칸을 사냥하다가 상태가 좋지 않던 KT를 잡고 또 한 번 역전했다. 이후 열린 교전마다 승전보를 울린 농심은 차분하게 상대의 포탑으로 진격, 33분경 넥서스를 파괴했다.